2.25 수요일 파리, 루브르-센느강변
저녁에 파리에 내렸습니다.
저녁을 먹고 무엇을 할까 생각하다가 루브르 야경을 찍고 싶었습니다.
걸어갈 수 있는 거리라 카메라를 들고 나섰습니다.
쉴리관 쿠르캬레로 들어서서 문을 통해 피라미드를 봅니다.
여기서 사람이 없는 장면을 찍을 수는 없습니다.
밤늦게까지 늘 많은 이들로 붐비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비가 내려서인지 아주 한산합니다.
피라미드로 조금 더 다가가니 사람이 안 보이는 루브르를 찍을 수 있었습니다.
비가 내린 루브르... 참 아름답습니다.
카루젤 개선문에서 튈르리 궁전 방향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콩코르드 광장에 들어선 회전관람차가 보이네요.
센느 강변을 걸으며 집으로 돌아갑니다.
강 건너편에 라카데미 프랑세즈 건물이 보입니다.
프랑스 문예의 발전을 견인했던 유서 깊은 건물입니다.
퐁뇌프 다리 다 와서 예쁜 카페 건물이 보였습니다.
몇 걸음 걸었더니 벌써 다리가 지쳤습니다.
서둘러 숙소로 돌아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