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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인문학 투어15 유럽을 거닐다_ 파리, 루브르-센느강변 2.25 수요일 파리, 루브르-센느강변 저녁에 파리에 내렸습니다. 저녁을 먹고 무엇을 할까 생각하다가 루브르 야경을 찍고 싶었습니다.걸어갈 수 있는 거리라 카메라를 들고 나섰습니다.쉴리관 쿠르캬레로 들어서서 문을 통해 피라미드를 봅니다. 여기서 사람이 없는 장면을 찍을 수는 없습니다.밤늦게까지 늘 많은 이들로 붐비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비가 내려서인지 아주 한산합니다.피라미드로 조금 더 다가가니 사람이 안 보이는 루브르를 찍을 수 있었습니다. 비가 내린 루브르... 참 아름답습니다.카루젤 개선문에서 튈르리 궁전 방향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콩코르드 광장에 들어선 회전관람차가 보이네요. 센느 강변을 걸으며 집으로 돌아갑니다.강 건너편에 라카데미 프랑세즈 건물이 보입니다.프랑스 문예의 발전을 견인했던 .. 더보기
아트인문학 투어15 유럽을 거닐다_ 어디를 다녔나 보름간의 일정으로 유럽을 다녀왔습니다. 다녀온 도시들을 지도에 그려보았습니다. 1. 파리 2.25~27직항으로 파리에 도착해서 이틀간 머물렀습니다. 비수기 베르사이유를 찬찬히 즐기고남은 일정은 루브르 오르세를 주로 둘러 보았습니다. 2. 프라하 2.27~3.2체코 프라하에서 사흘 머물렀습니다.관광지와 미술관을 둘러 보고 무하의 작품을 주로 보았습니다. 3. 암스테르담 3.2~3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하루만 묵었습니다. 하루 일정이니 시간이 부족합니다. 이 땐 다른 곳 필요 없죠.고흐미술관과 국립미술관 두 곳만 보고 왔습니다. 4. 안트베르펜 3.3~4루벤스를 만나려면 벨기에 안트베르펜에 가야 합니다.현재 왕립미술관이 보수작업 중이라 대성당만 보고 왔습니다. 5. 브뤼셀 3.4~5왕립미술관 한 곳에 여러 미.. 더보기
아트인문학 투어 14 이탈리아를 가다_ 베네치아2 베네치아에 아침이 밝아 옵니다. 오늘은 이번 여정에서 하루를 온전히 쓸 수 있는 마지막 날입니다. 내일 귀국길에 오르기 때문이지요. 관광객들이 많은 도시에도 하루 일과와 일상은 어김없이 찾아옵니다. 배를 모는 인부의 얼굴에 연륜이 묻어납니다. 산마르코 광장에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밤새 만조가 있었는지 바닷물이 광장에 들어왔다가, 아침이 되어 바닷물이 낮아지자 차츰 물이 빠지고 있습니다. 바람에 떨리는 수면은 풍경을 그리는 화가의 손길과 같습니다. 잠시 잊을 수 없는 순간을 보여줍니다. 종탑에 올랐습니다. 베네치아가 발 아래 펼쳐집니다. 떠오르는 해가 산 조르지오 마조레 섬 주위로 찬란한 반짝임을 만들어 냅니다. 다른 방향으로 바라 보니 산마르코 광장이 입체적으로 보입니다. 산마르코 대성당은 아침.. 더보기
아트인문학 투어14 이탈리아를 가다_ 베네치아 1 로마를 떠난 고속기차는 토스카나의 대자연과 롬바르디아 평원을 달렸습니다.하늘이 우기답게 많은 구름을 머금고 있습니다. 베네치아 산타루치아 역에서 가까운 호텔을 잡았습니다.생각보다 깔끔하고 큰 규모에 동료들이 만족을 하네요.식사를 하고 먼저 달려간 곳은 바포레토, 즉 수상버스 승차장입니다.2일간 무제한 탈 수 있는 승차권을 사고 버스에 오릅니다. 리알토 다리 위에서 곤돌라가 보였습니다.쌀쌀한 날씨 때문에 곤돌라 사공은 두터운 점퍼를 입었네요.이들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요? 다시 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장에 왔습니다.이름 모들 새 한 마리가 먹이를 찾아 물 아래를 살피더니다가오는 수상버스에 놀라 급하게 날아오릅니다.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베네치아에서도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성당입니다.바로 산타 마리아 데이 프라.. 더보기
아트인문학 투어14 이탈리아를 가다_ 로마 2 아침, 로마에서의 두 번째 날이 밝았습니다.숙소를 나서서 로마 테르미니 역으로 갑니다.로마 중심에 위치한 교통의 중심지입니다. 오늘 일정은 바티칸입니다.전철을 타러 가면서 이미 설레는 마음입니다.왜냐구요? 그야 당연히... 이 장면을 보게 되기 때문입니다.이 곳 복도에 서서 저 쿠폴라를 본다는 것그건 르네상스 최고의 전성기를 찾아왔다는 것을 말하니까요. 저 아름다운 쿠폴라와 그 앞에 있을 작은 예배당의 천장화와 벽화.그 곳이 오늘 일정의 목적지입니다. 오른쪽으로 들어서서 피나코테카로 들어갑니다.길을 잘못 들어서 시대 역순으로 교황들이 모은당대 최고의 그림들을 감상합니다. 카라바조의 '무덤에 내려지는 예수'가 가장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들어 놓고 있습니다만 저는 그 곳을 지나쳐 이 곳에 머뭅니다. 바로.. 더보기